함께 자라기 - 함께
지난 포스팅에서는 함께 자라기 - 자라기 파트를 읽었다. 어떻게 자라는 지는 잘 알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는 '함께' 를 배워보자.
우리는 협업을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조별과제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영우는 자료조사하고, 누구는 PPT하고 ... 이러한 협업의 과정속에서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때문에 답답합이 생길수 밖에없다. 나 혼자서 작업을 하면, 이부분은 여기넣고, 이부분은 발표할때 써먹어야지 ...! 이렇게 정의를 내리기가 쉬운데 협업을 하면 이렇게 정의를 내리는것이 쉽지않다. 그래서 이러한 정의를 내리고 서로 다른 시각을 연결해줄 도구가 필요한데, 이를 추상화라고 한다. 책을 인용하면, 누구는 행 에서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누구는 열에서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필연적으로 대화가 통하지 않고, 답답함을 느낄수밖에없다. 이를 위해서 행과 열이 모두 들어있는 매트릭스를 통해 소통하면 서로 쉽게 소통할 수 있다.
추상화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프로그래밍에서 추상화를 굉장히 높이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짝코딩이다. 대화를 통해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이를 추상화해 코드로 다시 구체화 하고, 이 과정에서 "아하"가 나오게 되는것이다. 소통 과정에서 대화를하고, 그림도 그려보는 과정이 서로의 추상성을 높여줄 것이다.
복수공유는 신뢰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내가 누군가와 협업을 한다고 가정하자. 내일까지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비교해보기로 한다고 가정하면, 어떤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비교하는 것이 좋을까 ? 첫번째는 최고의 아이디어를 하나씩만 비교하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서로의 다양한 아이디어에서 가감없이 이야기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이때 결과가 아주 크게 차이가 나는데, 공유 이후 서로의 신뢰성을 살펴보면 최고 공유는 오히려 신뢰성이 떨어지고, 복수공유는 신뢰성이 올라갔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냐 하면 "내 아이디어가 틀렸으면 어떡하지 "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작업물이 하나라면 작업물 = 내 생각 이 성립이 되기때문에 "내아이디어가 너무 하찮아서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같은 생각이 들 수 밖에없다. 그래서 가감없이 서로의 생각을 털어놓는 복수공유가 중요하다.
객관적으로 생각한다는 주관적인 생각
이번에는 내가 누군가를 설득한다고 가정하자. 이떄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보통 객관적인 이유를 손에 꼽는다. 정당한 논리와 그럴만한 상황 등 이성적으로 그 사람을 설득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아주 객관적인 사람을 설득한다고 하면, 그 객관적인 이라는 가정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 ? 그것은 바로 나다. 내가 주관적인 기준으로 객관적인 사람이라고 판단한것이다. 이 논리는 매우 중요한데, 결국은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한다는 것은 내가 판단한 그 사람의 객관성에 맞춘다는 것이고, 이는 그 사람에 포커스를 두어 맞추는 것이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결국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것을 보여주고 설득하는게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떄, 우리는 계획을 세우기 상당히 어려워한다. 그래서 우리는 잘 모르고, 잘 못하니까 계획을 잘 못세우고, 전문가들은 추성성이 높은 계획부터 아주 구체화 된 계획까지 탑 다운 방식으로 깔끔하게 계획을 한다고 유추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실제로 높은 난이도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쓰면 탑다운과 바텀업 방식을 섞어 쓰게된다. 모든것을 다 설계할 순 없으니, 추상성 높게 설계해보고, 이 부분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애매하면 구체화 시켜보고 깨달음을 얻고, 다시 추상성 높은 설계로 하고... 반복하게 된다. 그러면 어느 것을 사용하든 막히는 부분을 알 수 있을것이다. 그러면 막히는 부분에서 반대의 기법을 사용하는것이다. 이런 꺾임을 아하 순간이라고 하는데, 이런 순간이 쌓여 근거있고 좋은 문제해결을 할 수 있다.
잘 하는 사람이 모이면 잘 하는 조직이 될까?
잘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성과를 내려한다. 이를태면 어떤 기술을 적용시키려고 한다. 그러면 과연 잘 하는사람들이 모였다는 이유로 금방 잘 하는걸까? 뉘앙스에서 알다시피, 또 직관으로 알 수 있다시피 당연히 아니다 ! 중요한것은 팀원들 모두가 잘 하려고 협력하는 것이다. 이러한 협력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심리적 안정감이다. 내가 의견을 말했을때 무시받고 우스꽝스러운 의견이라고 생각할까봐 주저하는 조직은 심리적 안정감이 낮은 조직이다. 이런 조직에서는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나가며 다같이 성장할 수 있다. 이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리더와 팀원이 모였을때, 비로소 빠르게 성장하는 좋은 팀이 된다.
조직이 빠르게 정확히 일을 하는 방법
일이 12개 있고 사람이 12명 있다. 이 조직에서 일을 어떻게 분배해야할까 ? 이것도 일반적인 아이디어는 한사람당 하나씩 일을 분배해 각자의 일만 집중해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전혀 애자일스럽지 않다. 우리가 하나의 일을 할때 실제로 잡은 기간보다 훨씬 오래걸렸던 적이 다들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어디서 막힐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서로가 취약점이 존재하므로 이 막히는 포인트를 다름사람이 해결해 줄 수 없기때문에 생각보다 오래걸리게 된다. 애자일스러운 분배는 조직에게 일을 일부분 던저주고, 그 분배를 조직에서 팀으로 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일 3개를 던저준다. 조직은 개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추어 자기들끼리 일을 선택한다. 이렇게 했을때 만약 막히는 시점이 오면 서로 그 틈을 매꾸어주고, 추가적으로 남의일이 곧 내 일이 되기때문에 적극적으로 일을 마쳤을때 도와줄 수 있다. 또 서로의 취약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찾아 줄 수 있기때문에 더 품질높은 작업물을 만들수도 있게된다.